KIST, 중동 최대 헬스케어 박람회 '아랍헬스 2024'에 방역로봇 5종 출품

이종현 기자 2024. 1. 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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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아랍헬스 2024(Arab Health 2024)'에 방역로봇사업단이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오상록 방역로봇사업단장은 "사업단에서 개발한 기술들은 이미 병원에서의 실증을 거쳐 유효성을 검증했기 때문에 언제 닥칠지 모르는 팬데믹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좋은 솔루션을 보유하게 된 것"이라며 "현재 개발한 기술들의 글로벌 표준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기술의 경우 세계적인 추세인 병원의 스마트화에 바로 응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아랍헬스에서 글로벌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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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의 ‘지능형 물품 이송 및 배달 로봇시스템’은 사람을 대신해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된 환자에게 식사와 생활용품을 배송하는 기술이다./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아랍헬스 2024(Arab Health 2024)’에 방역로봇사업단이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랍헬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 180개 국가에서 345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KIST 방역로봇사업단은 방역 의료 체계에서 발생하는 의료진의 부담과 위험을 줄이기 위한 로봇 기술을 연구하는 곳이다. KIST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KAIST 등 12개 기관이 힘을 모았다.

방역로봇사업단은 이번 행사에서 5개의 공중보건 관리·감염병 예방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KIST의 ‘지능형 물품 이송 및 배달 로봇시스템’은 사람을 대신해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된 환자에게 식사와 생활용품을 배송하는 기술이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다중 이용 시설 및 생활공간을 위한 지능형 자율 방역 로봇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방역로봇은 물체의 표면을 소독제로 닦는 작업과 UVC 근접조사를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방역을 수행할 수 있다. 이 로봇은 방역업무 소요시간과 노동부하를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집중의료 현장 분야에는 KIST의 ‘원천적으로 안전한 신속 비대면 비강 자동 검체추출 로봇 시스템’과 ‘격리중환자실 내 운용 치료장비 원격상태 모니터링 및 조작 시스템’, KAIST의 ‘지능형 확진자 동선추적/목록화 기술’이 소개된다.

오상록 방역로봇사업단장은 “사업단에서 개발한 기술들은 이미 병원에서의 실증을 거쳐 유효성을 검증했기 때문에 언제 닥칠지 모르는 팬데믹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좋은 솔루션을 보유하게 된 것”이라며 “현재 개발한 기술들의 글로벌 표준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기술의 경우 세계적인 추세인 병원의 스마트화에 바로 응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아랍헬스에서 글로벌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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