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한국신 …이상화 넘어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2024. 1. 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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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으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김민선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3초42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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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으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김민선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3초42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이상화가 2013년 9월 캐나다 폴클래식 대회에서 세웠던 종전 한국 기록(1분13초66)을 10년 4개월 만에 경신했다. 아울러 2022년 12월 세운 개인 최고기록(1분13초79)도 0.37초 단축했다.

우승은 1분13초08에 결승선을 통과한 키미 고에츠(미국)가 은메달은 유타 레이르담(1분13초17), 동메달은 펨커 콕(1분13초21·이상 네덜란드)이 차지했다.

한편 대회가 열린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은 경기장은 신기록이 쏟아지는 곳으로 유명하다. 해발 1425m의 고지대에 있어 상대적으로 공기 저항이 덜하고 특유의 건조한 날씨와 완벽한 빙질 관리 덕이다.

'빙속 여제' 이상화는 2013년 여자 500m 세계기록(36초36)을 이곳에서 세웠다. 지난 28일엔 이나현이 여자 500m에서 37초34로 주니어 세계기록을 작성 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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