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엿장수 윤경식 “중1에 ‘인간극장’ 출연, 놀림 많이 당해”(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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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식이 할아버지, 아버지를 이어 3대 엿장수가 된 이유를 밝혔다.
엿장수 윤경식은 "어렸을 때는 (아빠를) 따라다녔다. 예전에는 가위를 두 개를 쓰는 게 신기해서 따라다녔는데 음악 생활을 하다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아빠가 힘들어하시더라. 아빠가 좀 짠해보였다. 나도 한 번 해보자 해서 하게 됐다. 원래는 타악기를 전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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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윤경식이 할아버지, 아버지를 이어 3대 엿장수가 된 이유를 밝혔다.
1월 2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명불허전'에는 '얼씨구 장터의 아이돌이 떴다' 특집으로 마련됐다.
엿장수 윤경식은 "어렸을 때는 (아빠를) 따라다녔다. 예전에는 가위를 두 개를 쓰는 게 신기해서 따라다녔는데 음악 생활을 하다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아빠가 힘들어하시더라. 아빠가 좀 짠해보였다. 나도 한 번 해보자 해서 하게 됐다. 원래는 타악기를 전공했다"고 말했다.
2007년 '인간극장'에 출연했던 윤경식은 "저때 놀림을 많이 당했다. 중학교 1학년 때였다. 친구들이 우연히 저를 본 거다. 한복 입고 저게 뭐하는 짓이냐고 놀림 많이 당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아버지 윤일권은 "하다 보면 직업이 주는 인식이 있지 않나. 그런 인식이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면서 이 일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아버지에 대한 마음과 사랑이 크다. 그 마음을 우리 아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는 게 팔자 고친 엿장수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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