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이기우, 신분 차이 넘어선 로맨스 시작?

이유민 기자 2024. 1. 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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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밤에 피는 꽃’ 화면 캡처. MBC 제공.



배우 이기우가 설레는 키다리 아저씨 모드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기획 남궁성우 / 제작 김정미 /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 극본 이샘, 정명인 /제작 베이스스토리, 필름그리다,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외강내유 좌부승지 박윤학 역을 맡은 이기우가 신분 차이를 넘어선 핑크빛 모드를 발동 시키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기우는 온화함 속 냉철함을 가진 ‘외유내강’ 캐릭터 박윤학이 왕 이소(허정도 분)과 동생 박수호(이종원 분)를 빈틈없는 모습으로 걱정하는 인물이지만, 연선(박세현 분) 앞에서는 유일하게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며, 평소답지 않게 느슨해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연선이 세책방이나 시장터에 등장하면 어느 틈에 나타나 질문 세례를 하며 관심을 보이고 물건을 대신 사주는 등 키다리 아저씨처럼 다정하게 대하던 박윤학은 지난 26, 27일 방송된 드라마 5, 6화에서는 연선과 관심을 넘어선 감정을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주막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연선과 그 앞에 또 다시 나타난 박윤학은 서로가 걱정하는 사람에 대해 궁금해 하며 묘한 기류를 느끼게 했다. 그러다 술기운에 휘청거리는 연선을 박윤학이 한 손으로 붙잡아 주었고 이에 눈이 마주친 두 사람이 당황해 하는 모습은 은근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는 이를 설레게 했다. 이후 세책방에 보이지 않는 연선을 기다리고 궁금해하는 자신을 멋쩍여 하는 박윤학과 박윤학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숨는 연선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케 했다.

특히 이기우는 연선 앞에서만 ‘외유내유’가 되며 간혹 허당기 있는 모습을 보이는 박윤학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 극중 주변 인물들의 곁은 물론 극의 흐름과 재미까지 든든하게 받쳐주는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이렇게 이기우가 첫 사극에도 제 옷을 입은 듯 완벽하게 선보이는 동시에 신분을 넘어선 핑크빛 케미로 시청자들의 따뜻한 호응을 얻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한편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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