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S 올린 에스원, 투자의견 ‘중립’→ ‘매수’-이베스트

김태일 2024. 1. 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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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29일 에스원에 대해 성장세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 움직임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로 높였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에스원 주가는 5만44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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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5만원→ 7만원
에스원 CI /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9일 에스원에 대해 성장세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 움직임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로 높였다. 목표주가도 기존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에스원 주가는 5만440원이다.

지난해 4·4분기 에스원 매출액은 6941억원,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가 10.1%, 11.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421억원)에도 부합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해당 분기의 경우 보안SI 부문을 필두로 한 인프라서비스 성장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며 “삼성전자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삼성SDI 헝가리 배터리 공장 등 해외 사이트 확대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 서비스 부문에서도 기존 고객 리텐션 외 역삼 아크플레이스 등 신규 사업지 편입에 따른 호실적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에스원이 최근 주당배당금(DPS)를 6년 만에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올리겠다고 공시한 점을 높게 샀다. 김 연구원은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기조를 시장에 확인시켰다”며 “투자를 통한 관련 다각화도 기대돼 주가 할인 요소를 제거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지금까지는 글로벌 보안시장 흐름에 맞는 다각화 투자 기조가 확인되지 않았고, 꾸준히 쌓이는 현금 대비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만한 배당 증가나 자사주 소각 등 정책 없었다는 게 김 연구원 평가다.
#에스원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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