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사관저 초소 차량 돌진해 경찰 중상…"순간 졸았다"(종합)

이기범 기자 임윤지 기자 2024. 1. 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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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밤 서울 종로구 러시아 대사관저 앞 초소로 차량이 돌진해 경찰관 한 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30대 남성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2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0분쯤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저 초소를 BMW 소형 SUV 차량이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차량 운전자 30대 A씨를 안전운전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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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운전자 30대 남성 입건…"음주·마약 상태는 아냐"
근무 중이던 경찰, 목·어깨 중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이송
29일 서울 종로구 러시아대사관저 앞 초소가 전날 저녁 발생한 사고로 찌그러져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0시10분쯤 SUV 차량이 이곳을 들이받아 경찰관 1명이 목과 어깨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4.1.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임윤지 기자 = 지난 28일 밤 서울 종로구 러시아 대사관저 앞 초소로 차량이 돌진해 경찰관 한 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30대 남성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2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0분쯤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저 초소를 BMW 소형 SUV 차량이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차량 운전자 30대 A씨를 안전운전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번 사고로 초소에 근무 중이던 경찰기동대 소속 경찰관 1명이 목과 어깨에 중상을 입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차량 A씨는 음주나 마약 투약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순간적으로 졸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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