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영하 12도 대관령에서 알몸 마라톤대회 열려 外

안혜정 2024. 1. 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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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하 12도 대관령에서 알몸 마라톤대회 열려

국내에서 '추위' 하면 어떤 지역이 떠오르시나요?

해발 800m 안팎의 대관령, 춥기로 유명한 곳이죠.

이런 대관령에서 어제(28일) '2024 평창 대관령 알몸 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남녀 6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남자는 상의를 탈의해야 하고, 여자는 민소매나 반소매 티를 반드시 입어야 했는데요.

어제(28일)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 며칠 전 내린 폭설이 계속된 추위에 그대로 남아 있어 코스 주변은 온통 은빛 세상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런 '은빛 대관령'의 칼바람을 헤치고 대관령의 명물 황태덕장 주변 도로를 달리고 또 달렸는데요.

상의를 탈의한 참가자들의 몸에는 아내와 아이들의 이름을 쓰고 하트나 '사랑해'라는 글씨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글자가 많았습니다.

주최 측은 부부 등이 참여하는 10㎞ 커플런에는 32쌍이 참가했고, 최고령 참가자는 87세라고 밝혔습니다.

▶ 미국 인기 심리연구가 "한국은 가장 우울한 사회"

한국의 정신건강 위기와 관련해 미국 유명 심리연구자가 제작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베스트셀러 '신경 끄기의 기술'의 작가 마크 맨슨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국가를 여행했다"는 제목의 한국 여행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맨슨은 영상에서 한국전쟁 이후 빠른 발전을 위해 도입한 가혹한 교육체계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안겼다고 지적하고, 또 모두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할 것을 강요하는 유교 문화 등을 위기의 원인으로 진단했습니다.

다만 맨슨은 한국인들이 이런 문제를 인정하고 해결책을 찾으려 해 놀랐다면서 "세계적으로 드문 회복 탄력성이야말로 한국의 진짜 슈퍼 파워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예술이 중요하냐"…모나리자에 수프 끼얹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에 프랑스 농업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수프를 끼얹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여성 2명은 "예술과 지속 가능한 식량권 중 어떤 게 더 중요한가"라며 모나리자에 빨간색과 노란색 수프를 던졌습니다.

다행히 작품은 유리로 덮여 보호되고 있어 직접적 해를 입지는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화석연료 폐기와 기후대응을 촉구하는 환경운동가들은 유럽 각지의 명화에 음식물을 던지거나 자기 손에 접착제를 발라 붙이는 방식으로 시위하며 관심을 촉구해왔는데요.

특히 모나리자는 재작년 환경 운동가가 케이크를 던지는 등 종종 테러의 표적이 되는 유명세를 치러왔습니다.

#알몸_마라톤대회 #대관령 #모나리자 #환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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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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