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서 층간소음 살인사건…위층 주민 찌르고 도주했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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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서 살며 층간소음으로 다투던 아래층 50대 남성이 위층 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경남 사천경찰서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28일 오후 4시30분께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한 원룸건물의 3층 복도에서 입주민 ㄱ(50씨)와 ㄴ(30대·여)씨가 층간소음 때문에 다퉜다.
지난해 10월 원룸건물 3층에 입주한 ㄱ씨는 4층에 사는 ㄴ씨가 출입문을 여닫을 때마다 큰 소리를 내어 고통을 받는다며 여러 차례 항의하고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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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서 살며 층간소음으로 다투던 아래층 50대 남성이 위층 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경남 사천경찰서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28일 오후 4시30분께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한 원룸건물의 3층 복도에서 입주민 ㄱ(50씨)와 ㄴ(30대·여)씨가 층간소음 때문에 다퉜다. 지난해 10월 원룸건물 3층에 입주한 ㄱ씨는 4층에 사는 ㄴ씨가 출입문을 여닫을 때마다 큰 소리를 내어 고통을 받는다며 여러 차례 항의하고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오후 ㄱ씨 집앞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층간소음 문제로 또다시 다퉜고, 다투던 도중 ㄱ씨가 갑자기 집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ㄴ씨를 찔렀다.
ㄱ씨는 범행 직후 ㄴ씨를 방치한 채 달아났고, ㄴ씨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상태에서 뒤늦게 이웃주민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ㄴ씨는 병원에서 치료 도중 목숨을 잃었다. 달아났던 ㄱ씨는 이날 저녁 6시40분께 경남 고성군에서 붙잡혔다.
양영두 사천경찰서 형사과장은 “ㄱ씨는 다투다가 홧김에 흉기로 찔렀다며, 자신의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살인 혐의로 29일 ㄱ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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