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성+인물’, 시즌 3 ‘네덜란드, 독일 편’ 다음 달 20일 공개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 ‘성+인물’이 다음 기착지로 유럽을 확정하고 다음 달 공개된다.
‘성+인물’은 방송인 신동엽과 가수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들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다. 1편에서 일본, 2편에서 대만을 다뤘던 프로그램은 이번 시즌에서는 아시아가 아닌 서양국가, 그중에서도 네덜란드와 독일의 이야기를 전한다.
지난해 공개된 일본 편에서는 일본의 다채로운 성인 문화 산업을 다뤘고, 대만 편에서는 일상 속에 맞닿은 성과 관계의 다양성을 가진 인물을 표현한 시리즈는 네덜란드와 독일을 찾아 한 번 쯤 들어봤지만 잘 알지 못했던 생소한 성과 관련된 여러 문화를 들려줄 예정이다.
29일 공개된 첫 이미지에서는 우리에겐 낯설지만, 그들에겐 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은 다양한 페티시부터 FKK(나체주의) 문화, 폴리아모리(다자간연애) 등 지난 두 시즌에서 보지 못했던 성과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앞선 두 시즌에서 호흡을 보인 신동엽과 성시경은 다시 두 국가를 찾는다. 성시경은 일본 편 유창한 일본어에 이어 영어실력도 보인다. 또한 이번 시즌 역시 30~40분 정도의 러닝타임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미드폼’ 예능의 형식을 제작된다.
‘성+인물’ 네덜란드와 독일 편을 연출하는 김인식PD는 “‘네덜란드와 독일의 성인 문화’라고 했을 때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것들을 두 MC가 직접 체험했다. 덕분에 훨씬 더 생동감이 넘치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고 말했고, 윤신혜 작가는 “우리와는 너무 다른 네덜란드와 독일의 성인 문화에 대해 가감없이 생생하게 전달 드릴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신동엽-성시경의 찰떡호흡이 더욱 빛을 발한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 편은 다음 달 20일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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