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4Q 기대치 하회에도 우려 없다…목표가 3만-상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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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이 29일 애경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4분기 매출액은 1758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라며 "이는 일회성 비용(연말 성과급 20억원) 반영의 결과로 4분기 중 올해를 대비한 선제적 마케팅 투자까지 이뤄졌음을 감안하면 우려 요인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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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이 29일 애경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추정치를 하회하긴 했지만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우려 요인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4분기 매출액은 1758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라며 "이는 일회성 비용(연말 성과급 20억원) 반영의 결과로 4분기 중 올해를 대비한 선제적 마케팅 투자까지 이뤄졌음을 감안하면 우려 요인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문별로 화장품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 영업이익이 12% 성장했다"라며 "브랜드별로는 매출 비중 89%의 Age 20's(전년 동기 대비 +12%)가 지속 호조를 보였지만 루나(-6%)는 일본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 H&B 채널 내 경쟁 심화로 다소 저조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채널별로는 해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고 국내 온라인과 H&B 역시 두 자리 성장세를 지속했다"라며 "제품군별로는 홈케어가 전년 수준을 기록했으나 퍼스널케어가 11% 증가해 부문 성장을 이끌었고, 채널별로는 다이소에서 호조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애경산업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모두 신제품 출시, 신성장 채널 확대, 신규 지역 진출 등의 일정에 맞춰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률은 화장품 부문에서 돋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생활용품도 중국 성장 기반 마련에 따라 수출 턴어라운드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봤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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