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 "LG이노텍, 실적 모멘텀 부재…목표가 12%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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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29일 LG이노텍(011070)의 목표가를 기존 33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15 판매 부진과 IT수요 약세로 비수기 이상의 실적 부진이 아쉽다"며 "오는 2분기부터 FC-BGA 신공장을 가동함과 지난해 1조8000억원에 이르는 설비투자 결과로 LG이노텍의 감가상각비는 지난해 1조500억원에서 올해 1조36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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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BNK투자증권은 29일 LG이노텍(011070)의 목표가를 기존 33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했다. 과매도 상태지만 뚜렷한 실적 모멘텀이 안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103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주력사업인 광학솔루션 매출은 지난 4분기에 분기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1분기에는 전분기대비 45%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15 판매 부진과 IT수요 약세로 비수기 이상의 실적 부진이 아쉽다"며 "오는 2분기부터 FC-BGA 신공장을 가동함과 지난해 1조8000억원에 이르는 설비투자 결과로 LG이노텍의 감가상각비는 지난해 1조500억원에서 올해 1조36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력 제품인 북미 고객향 카메라모듈의 경우 올해는 폴디드줌이 2개 모델에 적용되고, 48M 화소가 다른 기능의 카메라에도 더 확대 적용되는 것 외에는 아직 뚜렷한 모멘텀이 없다"며 "고가폰 수요가 회복돼 아이폰 판매가 호조를 보이거나, 새로운 카메라 기능에 대한 고객의 투자 의지가 보여야 LG이노텍의 실적 성장 모멘텀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 최하단 수준으로 이미 실적 부진 우려를 상당히 반영하고 있다"며 "그러나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고가폰 수요 회복이나 차세대 스마트폰의 카메라모듈 스펙 관련 호재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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