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LG엔솔, 보조금 제외시 영업적자 불가피…목표가 22.8%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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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올해 1분기 생산 보조금을 제외하면 영업 적자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전년 매출 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95% 감소해 부진할 전망"이라며 "1분기 생산 보조금 제외 시 영업적자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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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하나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올해 1분기 생산 보조금을 제외하면 영업 적자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5만원에서 50만2000원으로 22.76% 하향했으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전년 매출 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95% 감소해 부진할 전망"이라며 "1분기 생산 보조금 제외 시 영업적자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소형 전지 부문의 경우 테슬라향 물량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 폭이 이를 상당 부분 상쇄시킬 것"이라며 "자동차 전지 부문은 출하 감소 및 판가 하락으로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리스크, 규제 속도 조절로 인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장기적인 실적 전망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당순이익(EPS)에 기초한 매수를 권하며 "올해 미국 전기차 시장이 40% 내외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시총 85조~90조원 수준이 바텀 밸류일 것"이라며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시총 85조~110조원 구간에서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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