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중국인 단체 관광 회복까지 기다려야-NH

김지영 2024. 1. 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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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9일 호텔신라에 중국인 단체 관광 수요 회복시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하향 조정한 8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 연구원은 "주가 방향성을 전망하는데 있어 핵심은 중국인 단체 관광 수요 회복 여부가 될 것"이라며 "춘절 이후인 3월부터 본격적인 중국인 단체 관광 수요 회복을 전망하고 있는 만큼 해당 시점에서의 지표 개선 여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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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9만→8.3만 '하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호텔신라에 중국인 단체 관광 수요 회복시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하향 조정한 8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29일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전경. [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감소한 9376억원, 영업손실은 적자 지속 상태인 183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체화재고 처분 손실 규모는 전 분기와 유사한 규모로 발생했으나, 관련 비용을 제외할 경우 소매 고객 비중 증가 효과로 국내 수익성 지표는 개선됐다"며 "인천공항 면세점 또한 BEP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해외 면세점에서 임차료 감면 혜택 축소에 따라 수익성이 약화된 점이 기존 예상과 가장 달랐던 부분이며 향후 해외 공항과의 협상을 통해 얼마나 개선 가능할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주가 방향성을 전망하는데 있어 핵심은 중국인 단체 관광 수요 회복 여부가 될 것"이라며 "춘절 이후인 3월부터 본격적인 중국인 단체 관광 수요 회복을 전망하고 있는 만큼 해당 시점에서의 지표 개선 여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판단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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