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 영상 9도…‘불청객’ 미세먼지 극성

기민도 기자 2024. 1. 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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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초엔 추위가 다소 풀리지만 수도권, 충청권 등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9일 아침 전국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에서 영하 1도 사이를 보이는 등 평년(영하 11.5도~영상 0.1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5∼영상 11도,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6∼영상 13도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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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영상 기온을 보인 지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이 나들이객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 초엔 추위가 다소 풀리지만 수도권, 충청권 등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9일 아침 전국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에서 영하 1도 사이를 보이는 등 평년(영하 11.5도~영상 0.1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상 3∼영상 9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다소 포근한 날씨는 모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5∼영상 11도,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6∼영상 13도로 전망된다.

추위가 누그러진 틈을 타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예보센터는 이날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전일(28일)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세종, 충북, 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대전, 광주, 전북, 대구, 경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30일에는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부터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와 전남권에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31일 새벽에는 경기 남부와 충청권,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비 또는 눈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 비 또는 눈은 31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나, 남부지방은 낮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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