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종로 대신 중·성동을로···이혜훈 등과 공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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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처음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했던 하태경 의원이 4·10 총선 출마 희망지를 서울 종로에서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로 바꾼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부산 해운대갑에서 내리 3선을 한 하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민의힘의 강서구청장 재보선 참패 직후 차기 총선 서울 출마를 예고해 '험지 출마 1호'가 됐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 중 험지 출마를 선언한 현역은 하 의원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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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처음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했던 하태경 의원이 4·10 총선 출마 희망지를 서울 종로에서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로 바꾼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이날 하 의원은 중·성동을 출마에 대해 “부인하지 않겠다”며 "곧 기자회견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부산 해운대갑에서 내리 3선을 한 하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민의힘의 강서구청장 재보선 참패 직후 차기 총선 서울 출마를 예고해 '험지 출마 1호'가 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종로 출마 의사를 밝혔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 중 험지 출마를 선언한 현역은 하 의원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하 의원이 총선 출마 지역구를 바꾼 것은 같은 당 최재형 의원의 지역구인 종로에 도전하는 것을 두고 당내 비판과 우려가 이어진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성동을 현역은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초선 박성준 의원이다. 국민의힘 내에서 이 지역구는 2주 전 지상욱 전 당협위원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앞서 3선을 지낸 이혜훈 전 의원도 최근 이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직전 당협위원장 불출마 지역은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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