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그림 나올 뻔했는데...신태용+벤투 탈락→클린스만호, 한국 대표팀 사령탑 출신과 맞대결 무산

가동민 기자 2024. 1. 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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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아랍에미리트(UAE)가 아시안컵 여정을 마쳤다.

인도네시아는 28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안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서 호주에 0-4로 패배했다.

벤투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한국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과 결별했고 UAE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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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의 인도네시아, 호주에 0-4 패배
벤투의 UAE, 타지키스탄에 승부차기 끝에 3-5 패배
클린스만호, 신태용과 벤투 만남 불발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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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아랍에미리트(UAE)가 아시안컵 여정을 마쳤다.


인도네시아는 28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안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서 호주에 0-4로 패배했다. 또한 UAE는 타지키스탄에 승부차기 끝에 3-5로 패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바레인을 3-1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이강인의 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 문제는 2차전 요르단과 경기였다. 한국은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갔지만 2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다행히 경기 막판 황인범의 슈팅이 수비 맞고 들어가면서 2-2로 비겼다.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도 3골을 헌납하며 3-3으로 비겼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거뒀고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갔다. 한국은 16강에서 사우디를 만나게 됐다. 8강 상대는 호주와 인도네시아 경기의 승자와 맞붙게 됐다. 하지만 인도네시아가 호주에 패하면서 신태용 감독과 클린스만호의 만남은 불발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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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은 일본을 상대로 승리한 기억이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후임으로 한국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후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한국을 이끌었고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3차전에서 독일에 2-0으로 승리하는 카잔의 기적을 만들었다.


클린스만호와 벤투 감독의 맞대결도 무산됐다. 대진표 상 클린스만호와 벤투 감독의 UAE가 4강에 진출하면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UAE가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1-1로 무승부로 끝났지만 승부차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벤투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한국의 지휘봉을 잡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자신의 축구를 적립해 나갔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면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과 결별했고 UAE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UAE가 떨어지면서 한국 입장에서 4강 대진은 비교적 쉬울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와 요르단 경기의 승자가 타지키스탄을 8강에서 만나고 한국은 이들의 승자와 결승 티켓을 두고 싸운다. 한국과 사우디의 경기는 31일 오전 1시에 펼쳐진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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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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