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전 세대 관객들 울리고 웃겼다"
남혜연 기자 2024. 1. 29. 08:34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라미란 주연의 '시민덕희' 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민덕희'는 28일 주말까지 전국 1269개 스크린에서 14만 264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은 50만 4622명을 기록, 1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비수기 극장가, 기록적인 한파에도 영화가 주는 뜨거운 공감과 재미는 관객들의 마음을 붙잡았다. 배우들도 주말 부산 등 무대인사를 다니며 영화 홍보에 열을 올렸다.
'시민덕희'는 영화의 만듦새부터 이야기의 바탕이 된 실화 사건까지, 스크린 안팎에서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 내적으로는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기존 소재 영화들과는 전혀 다르게 풀어낸 연출 방식, 그리고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이 화제다.
또한 영화 외적으로는 극장을 나서며 실화 사건을 검색한 관객들이 실제 주인공에 대한 관심과 환기를 강조하며 전국의 보이스피싱 피해자들, 전국의 ‘덕희’를 응원하고 있는 상황에 주목해볼 만하다.
'시민덕희'와 함께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2부는 4만 7179명(누적관객 130만 5963명)을 모아 2위를, 디즈니 애니메이션 '위시'는 2만 8472명(누적관객 133만 5323명)을 모아 3위에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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