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주가는 연중 최저점 수준이지만…반등 모멘텀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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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목표주가 8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감소는 3분기 대비 다이공(보따리상) 감소 영향이 있었고, 영업이익 감소 주원인은 해외점 비용 증가에 기인한다"며 "코로나 이전 2019년 대비 여객 수 회복에 따른 임차료 혜택 축소 압박 영향으로 해외공항 임차료가 증가했고, 2024년에도 해외공항 임차료 상승 영향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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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목표주가 8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풍부한 주가 상승 모멘텀에 따라 연중 최저점 수준인 현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봤다.
호텔신라는 2023년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9% 하락한 9376억원, 영업적자 1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였던 매출액 1조551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면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하락한 7720억원, 영업적자 297억원을 기록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감소는 3분기 대비 다이공(보따리상) 감소 영향이 있었고, 영업이익 감소 주원인은 해외점 비용 증가에 기인한다"며 "코로나 이전 2019년 대비 여객 수 회복에 따른 임차료 혜택 축소 압박 영향으로 해외공항 임차료가 증가했고, 2024년에도 해외공항 임차료 상승 영향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호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65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외국인 스테이케이션(집이나 집 근처로 휴가) 효과로 베이스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전년 대비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는 상여 추가 충당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기타 외주 용역비, 수선비 등 일시적 비용 증가 영향이 있었다"고 했다.
유안타증권은 조만간 호텔신라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 상승 최대 모멘텀은 단체관광객 매출 회복"이라며 "단체관광 매출 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올해 하반기 인천공항 면세점 그랜드 오픈 및 여행객 수 증대에 따른 소매 고객 매출 확대가 예상되며 그에 따른 원가율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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