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 27억 3600만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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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지역 내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 한해 27억 3600만원을 투입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24년 공동주택 보조금 규모를 지난해 23억 2600만원 대비 4억 1000만원(17.6%)를 증액, 다음달 29일까지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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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도로·승강기 보수교체·공사 등…2월 29일까지 접수
[용인=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용인시가 지역 내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 한해 27억 3600만원을 투입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24년 공동주택 보조금 규모를 지난해 23억 2600만원 대비 4억 1000만원(17.6%)를 증액, 다음달 29일까지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은 3개 분야로 구분해 공동주택 공용부분 관리에 필요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3개 분야는 ▲공동주택 공용부분 유지·보수 ▲공공임대아파트 공용전기료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지원 등이다.
시는 우선 공동주택 공용부분 유지·보수에 24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7년이 지난 공동주택인 아파트·다세대주택·연립주택이다. 단지 내 주도로와 상·하수도관, 승강기, 어린이놀이터, 외벽이나 옥상 방수공사, 폐쇄회로(CC)TV, 주차장 바닥 등 노후 공용시설 보수나 교체 공사를 지원한다.
보조금은 총 공사비의 50% 이내로, 세대별 보조금 지원 한도는 ▲1000세대 이상 단지 7500만원 ▲500~1000세대 단지 6000만원 ▲300~500세대 단지 4500만원 ▲20~300세대 단지 3000만원 ▲20세대 미만 1000만원이다.
지원사업 신청은 용인특례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업계획서를 시 주택과(용인시청 1층 별관)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사업 신청을 위해서는 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서나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를 함께 첨부해야 한다. 시는 신청단지를 대상으로 제출 서류를 검토하고,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오는 3월 지원 대상 공동주택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공임대아파트 공용 전기료 지원을 위해 1억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용인지역 30년 이상된 공공임대 아파트 24개 단지가 대상이다. 다음달 세대수에 비례해 각 단지별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지원을 위해서 1억 700만원을 투입한다. 다음 달 별도 사업계획을 수립해 지원기준, 지원 금액을 공고하고, 경비원·미화원 휴게시설 개선지원, 경비실 에어컨 설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더 많은 입주민들이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예산을 확대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을 위한 계획을 추진하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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