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왜 세게 닫냐'…층간소음 때문에 이웃여성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김동현 2024. 1. 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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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이웃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남 사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4시 40분쯤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한 빌라 계단에서 위층 이웃인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자신의 차로 도주한 A씨는 같은 날 오후 6시 40분쯤 경남 고성군에서 경찰에게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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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층간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이웃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남 사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층간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이웃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4시 40분쯤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한 빌라 계단에서 위층 이웃인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약 3개월 전부터 이웃으로 지내왔으나 평소 A씨는 B씨가 문을 세게 닫는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당일에도 우연히 마주친 B씨에게 층간소음 문제를 항의하다 말다툼으로 번지자,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층간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이웃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범행 직후 자신의 차로 도주한 A씨는 같은 날 오후 6시 40분쯤 경남 고성군에서 경찰에게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청구를 신청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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