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담장보수’ 등 노후주택 140호 수리비용 지원

수원 30호 등 10개 시·군…‘집수리 기술자문’도 실시

경기도가 균열이 심한 담장보수 등 오래된 단독주택 140호를 선정해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사진은 붕괴위험 옹벽 보강 설치 전(왼쪽)과 후(오른쪽) 모습.(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는 올해 균열이 심한 담장보수 등 오래된 단독주택 140호를 선정해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은 원도심 쇠퇴지역이나 뉴타운 해제지역에 있는 20년 이상 된 노후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최대 1200만원까지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역별(10개 시·군) 지원대상은 수원 30호, 부천 15호, 평택 15호, 안양 30호, 군포 10호, 하남 5호, 안성 5호, 광주 10호, 남양주 10호, 포천 10호다. 대상은 각 지자체에서 선정할 예정으로, 집수리 사업 추진 시·군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거동이 어려운 노인이 거주할 경우 미끄럼방지 바닥재·안전손잡이·문턱제거 등 안전시설 지원사항을 가이드라인에 구체적으로 명시해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집수리 지원대상 선정 시 공사 전에 민간전문가가 현장을 찾아 주택 노후도를 점검하고, 공사 범위와 현장 여건에 맞는 공사방법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집수리 기술자문’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고쳐 쓰는 집수리 문화 확산을 위해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11개 시의 노후주택 158호에 대한 수리 비용을 지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