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다, 두홀에서 3타 따라잡고 연장서 우승…14개월만에 통산 9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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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존심' 넬리 코다가 2홀 남기고 3타차의 열세를 따라잡아 연장 끝에 승리하는 역전드라마를 연출했다.
그러나 17번홀(파5)에서 이글,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먼저 경기를 끝낸 리디아 고와 동타를 만들어 연장에 돌입했고 두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해 보기를 범한 리디아 고에 승리했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1차연장에서 코다는 파온에 성공했고, 리디아 고는 그린을 훌쩍 넘어 갤러리스탠드 앞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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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미국의 자존심’ 넬리 코다가 2홀 남기고 3타차의 열세를 따라잡아 연장 끝에 승리하는 역전드라마를 연출했다.
코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CC(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최종일 2타를 잃어 1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17번홀(파5)에서 이글,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먼저 경기를 끝낸 리디아 고와 동타를 만들어 연장에 돌입했고 두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해 보기를 범한 리디아 고에 승리했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1차연장에서 코다는 파온에 성공했고, 리디아 고는 그린을 훌쩍 넘어 갤러리스탠드 앞에 떨어졌다. 그러나 리디아 고가 어프로치샷을 잘 붙여 나란히 파로 비겼다. 두 번째 연장전에서 반대로 리디아 고가 파온을 한 반면 코다의 샷이 그린을 오버했다. 그러나 코다가 1.5m 거리에 붙여 파를 잡아냈고, 리디아 고는 버디 퍼트가 짧아 1.7 가량의 먼거리 파 퍼트를 시도했으나 홀컵을 돌아나와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코다는 지난 2022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14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며 LPGA투어 통산 9승째를 거뒀다.
지난 주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던 리디아 고는 연장 두번째홀 파퍼트가 못내 아쉽게 됐다.
김세영이 공동 13위(3언더파)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성적이 좋았고, 올해 루키인 이소미는 공동 16위(2언더파) 성유진는 공동 35위(2오버파)로 첫 상금을 손에 쥐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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