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하태경, 종로 대신 중·성동을로…이혜훈 등과 공천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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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올해 총선 출마 희망지를 서울 종로에서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로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 중 험지 출마를 선언한 현역은 현재까지 하 의원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하 의원은 서울 도전을 선언한 지 한 달 뒤에는 종로를 출마 지역구로 정했다고 발표했지만, 최근 당 지도부로부터 수도권 인물난 등을 고려해 지역구를 조정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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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올해 총선 출마 희망지를 서울 종로에서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로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하 의원은 2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중·성동을 출마에 대해 "부인하지 않겠다. 곧 기자회견으로 입장을 밝히겠다"며 마음을 굳혔음을 시사했다.
부산 해운대갑에서 내리 3선을 한 하 의원은 지난해 10월 '험지' 서울에서 총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 중 험지 출마를 선언한 현역은 현재까지 하 의원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하 의원은 서울 도전을 선언한 지 한 달 뒤에는 종로를 출마 지역구로 정했다고 발표했지만, 최근 당 지도부로부터 수도권 인물난 등을 고려해 지역구를 조정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성동을 현역은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초선 박성준 의원이다.
국민의힘 내에서 이 지역구는 2주 전 지상욱 전 당협위원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3선을 지낸 이혜훈 전 의원도 최근 이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직전 당협위원장 불출마 지역은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할 수 있다.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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