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저항하다 다리에 실탄 맞은 절도범…경찰도 2명 부상

유영규 기자 2024. 1. 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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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절도 혐의로 A(43)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날 오전 4시 40분쯤 경기 김포시 대곶면 길가에서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화경찰서 소속 B 경위와 C 순경이 A 씨가 휘두르는 흉기에 팔 부위 등을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범행 동기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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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를 훔쳐 도주하던 4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끝까지 저항하다가 실탄을 맞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절도 혐의로 A(43)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날 오전 4시 40분쯤 경기 김포시 대곶면 길가에서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A 씨는 같은 날 오전 0시 43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주차장에서 1t 화물차를 훔친 뒤 강화도로 이동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훔친 차량이 강화초지대교에 진입한 것을 확인해 따라붙었고 A 씨가 정차 명령에 불응하면서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A 씨는 김포 방향으로 5㎞가량을 달아나던 중 길이 막히자 농로에 차량을 버리고 도주를 이어갔습니다.

그는 경찰의 계속된 추격에 흉기와 호신용 전기충격기를 들고 저항했으나 결국 다리 쪽에 실탄을 맞고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화경찰서 소속 B 경위와 C 순경이 A 씨가 휘두르는 흉기에 팔 부위 등을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범행 동기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끝까지 저항하다가 실탄을 맞고 제압됐다"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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