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IPO 따따블 주목

최훈길 2024. 1. 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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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9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1.0%, MSCI 신흥 지수 ETF는 0.1%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5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2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6% 상승, 코스피는 0.2~0.4%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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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FOMC 봐야"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9일 한국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어 장중에는 관망세가 짙어질 전망이다. 다만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따따블(공모가의4배)’이 잇따르면서 투심 기대와 과열 우려가 동시에 제기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9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1.0%, MSCI 신흥 지수 ETF는 0.1%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5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2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6% 상승, 코스피는 0.2~0.4%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포스(POS·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 및 키오스크(무인주문기) 제조사 포스뱅크가 29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앞서 지난주 우진엔텍(457550)에 이어 현대힘스(460930)까지 상장 첫날 공모가의 4배인 따따블 주가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인 증시 상황에 대해 “이번 주 국내외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와 미국 FOMC 회의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주 초반에는 관망 심리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FOMC 정례회의 결과는 내달 1일 새벽 4시(한국 시간 기준)에 발표된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 26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8.22포인트(0.33%) 오른 2478.56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3.50포인트(1.64%) 오른 837.24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오른 1336.3원에 장을 마쳤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30포인트(0.16%) 오른 3만8109.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9포인트(0.07%) 하락한 4,890.9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13포인트(0.36%) 떨어진 1만5455.36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완화되고는 있지만, 강력한 개인소비지출 영향으로 금리인하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미 증시에서 인텔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실현이 커지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거의 3% 하락했다”고 전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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