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4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수익성 정체 장기화-유안타

김창현 기자 2024. 1. 29. 0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안타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29일 분석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현대모비스의 매출액은 1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523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6730억원을 하회했다"며 "1210억원 규모의 품질비용과 임단협 합의에 따른 인건비 증가 요인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현대모비스의 매출액은 1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523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6730억원을 하회했다"며 "1210억원 규모의 품질비용과 임단협 합의에 따른 인건비 증가 요인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20년 팬데믹 이후 모든 사업 부문에서 매출액 성장이 빠르고 크게 나타났다"며 "하지만 올해는 완성차 생산 증가 둔화와 안정된 물가 등으로 지난 3년 대비 매출액 증가 폭이 작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동화 부문 회계 이슈 또한 매출액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예정"이라며 "영업이익은 물류비 하락 부분이 전년에 이어 올해도 긍정적 영향을 주겠으나 효과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길어지고 있는 수익성 정체가 아쉽다"며 "꾸준한 주주환원 정책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대모비스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계속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