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에너지 안보고문 "홍해 인플레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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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의 에너지 안보 고문이 홍해 공격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에너지 안보고문 아모스 호흐스타인은 28일(현지시간)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홍해에서 후티 반군이 상업용 선박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 인플레이션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호흐스타인은 "후티 반군의 공격 노력을 완화하고 약화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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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대통령의 에너지 안보 고문이 홍해 공격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에너지 안보고문 아모스 호흐스타인은 28일(현지시간)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홍해에서 후티 반군이 상업용 선박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 인플레이션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호흐스타인은 비용 압박은 에너지 상품보다 물류에 더 큰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용이 올라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달 동안 홍해에서는 민간 선박에 대한 미사일, 드론, 납치 공격이 끊이지 않으며 홍해를 통한 국제무역이 수 십년 만에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전 세계 운송 비용이 상승하고 수백 척의 화물선이 대체 경로를 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국제 유가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양측 전쟁이 촉발된 10월 7일보다 낮은 수준이다.
호흐스타인은 "후티 반군의 공격 노력을 완화하고 약화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주 홍해 남쪽 아덴만에서 러시아 연료화물을 실은 유조선이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후티 반군이 석유운반 선박을 공격한 것 중에서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달 미국과 영국은 후티 반군에 대한 합동 공습을 시작했고 홍해 지역에서 유조선 통행량은 감소했다. 하지만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한 일부 석유 수출업체들은 홍해 수로를 계속 이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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