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올해 외형 성장 더딜 것…수익성 개선 필요-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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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투자 확대·핵심 부품 수주 증가는 성장을 기대하게 하나 길어지고 있는 수익성 정체가 아쉽다며 계속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완성차 생산 증가 둔화와 안정된 물가 등으로 지난 3년 대비 매출액 증가 폭이 작을 것"이라며 "꾸준한 주주환원정책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기 위해선 계속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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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투자 확대·핵심 부품 수주 증가는 성장을 기대하게 하나 길어지고 있는 수익성 정체가 아쉽다며 계속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9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0만4000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4조7000억원, 영업이익 5230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 기준 증권가 전망치를 밑도는 규모다. 여기엔 1210억원 규모의 품질비용과 임단협 합의에 따른 인건비 증가 요인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게 이 연구원 분석이다.
그는 매출액에 대해선 “전동화 부문은 배터리셀 가격 하락과 4분기부터 반영된 셀 매출 제외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비 23% 줄었다”며 “부품 제조 부문에선 SUV 생산 비중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이 16% 늘었다”고 설명했다. A/S 부문에선 글로벌 수요 강세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표면적 외형 성장이 더딜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전동화 부문 회계 이슈도 매출액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예정”이라며 “영업이익은 물류비 하락 부분이 전년에 이어 올해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나 그 효과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길어지고 있는 수익성 정체에 대해서도 “시기마다 중국 매출 급감, 전동화 부문 매출 확대, 물류비 급등, 일회성 비용 인식 등의 이슈가 있었지만 낮은 수익성이 지속하면 해당 부문 수주를 바라보는 시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수소사업 이관 등 단기적 손익 개선 이슈는 존재하나 계속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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