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손익 보릿고개 넘는 중…단체 관광객에 주가 달렸다-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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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2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기존 대비 16% 하향 조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내점 매출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해외 공항점의 임차료 감면 혜택 소멸로 손익의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는 중"이라며 "본격적인 여행철이 되는 2분기 전까지는 비슷한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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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2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기존 대비 16% 하향 조정했다. 단체 관광객 회복 여부가 주가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내점 매출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해외 공항점의 임차료 감면 혜택 소멸로 손익의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는 중"이라며 "본격적인 여행철이 되는 2분기 전까지는 비슷한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여행객수 증가로 공항측의 각종 혜택이 사라지면서 국내 및 해외 공항점의 손익 기여를 기대하기 어려워졌고 이제는 따이고 수요 회복 보다 단체 관광객의 뚜렷한 회복이 가장 중요해 졌다"며 "그런 의미에서 2분기 단체 관광객 수 확인까지 주가는 횡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 주가는 부진한 상황을 상당 부분 반영 중"이라며 "매수 관점 접근이 유효하다"고도 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9376억원, 적자가 지속된 18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TR(면세) 매출액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는데, 국내 시내점 매출액이 61% 역성장 했고 공항 매출액은 116% 증가를 기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4분기 실적 부진은 해외 공항점의 임차료 상승 때문인데 여행객 수 증가로 임차료 감면 효과가 사라지면서 해외 공항에서 약 15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또 "호텔&레저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며 "해외로 수요가 이전되고 있는 제주호텔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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