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콜' 거부한 유승민 "당을 지키겠다"…권은희 오늘 탈당

2024. 1. 29. 07: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준석 전 대표가 만든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던 유승민 전 의원이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일각에서 거론되던 탈당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을 지키겠다"며 "공천 신청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24년 전 입당해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젊음을 바쳤고, 당이 옳은 길을 가길 항상 원했으며, 처음이나 지금이나 이 당에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인내해왔고, 앞으로도 인내할 것"이라며 "우리 정치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복무하도록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이 잔류 의사를 공언하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연대는 무산됐습니다.

먼저 탈당해 신당을 만든 이 전 대표는 "모시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며 유 전 의원과의 연대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25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유승민 전 의원이) 어떤 식으로든 총선에 입장을 밝힐 텐데 저는 거기서 개혁신당과 함께하기를 바라지요."

이런 가운데 유 전 의원처럼 제3지대 합류 가능성이 제기됐던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29일) 탈당합니다.

비례대표 신분이라 탈당과 동시에 의원직에서도 내려오게 되는데, 탈당계를 제출한 후 이 전 대표의 개혁신당이나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 등 제3지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김정연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