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OINT] 문선민 부상, 황희찬-김진수 선발 가능, 이기제 복귀...'사우디전 대비' 클린스만호 상황

신동훈 기자 2024. 1. 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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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전을 준비하고 있는 클린스만호에 나쁜 소식과 좋은 소식이 공존하는 중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피파랭킹 23위)은 30일 오후 7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피파랭킹 56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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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도하)]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준비하고 있는 클린스만호에 나쁜 소식과 좋은 소식이 공존하는 중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피파랭킹 23위)은 30일 오후 7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피파랭킹 56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말레이시아전 졸전을 치른 만큼 사우디아라비아전에 대한 시선은 의구심이 크다. 전술이나 진지함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잘 분석하고 있다고 말하며 훈련시간을 오전에서 오후로 바꿨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에 열려 이에 맞춰 오후 3시 혹은 4시에 훈련을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전 직후만 해도 26인 모두가 훈련을 했다. 부상을 당한 김승규 대신 소집된 김준홍은 명단 등록이 불가한 신분이지만 그래도 26인 완전체는 완전체였다. 말레이시아전에서 복귀를 한 황희찬과 김진수도 있었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말레이시아전에서 결장을 했던 이기제도 있었다. 부상자 없이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준비하는 듯했는데 이탈자가 발생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문선민이 부상을 입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문선민이 우측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어 훈련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문선민은 2선 라인이 워낙 막강한 탓에 많이 뛰지 못했으나 공격이 답답할 때 활로를 열어줄 좋은 공격 옵션이다. 주전 여부와 별개로 또 부상자가 나온 건 대표팀에 좋지 못한 소식이다.

긍정적인 건 황희찬, 김진수의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다는 것이다. 말레이시아전 이후 황희찬은 몸 상태에 대해선 "괜찮고 이젠 괜찮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는 그런 것 생각할 겨를 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경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통증이 없다는 건 다행이다. 경기에 뛸 것이란 말은 없었지만 오늘 출전을 통해 다음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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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협회에 따르면 황희찬과 김진수 상태는 생각 이상으로 좋다고 한다. 풀타임을 있을 정도로 기대를 해도 되는 수준으로 파악됐다. "치료가 잘 되고 선수들이 노력을 해서 풀타임은 당장은 어려워도 선발로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기제를 두고도 "전체 본 훈련을 다 소화하지 못해도 본인이 하려는 의지가 크다"고 했다. 선수들의 노력 속에서 부상자들이 빨리 돌아오고 있는 건 분명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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