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살 주식 없는 1·2월…중소형주 중심 매매 전략 유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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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주식시장이 이달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증권가에선 2월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게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 세계 주식 시장에서 미국 빅테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2월 말 13.8%에서 이달 말 14.6%로 증가했다.
2월 주식시장 여건은 1월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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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주식시장이 이달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증권가에선 2월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게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9일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국내외 주식시장은 한마디로 ‘살 게 없었다’고 요약할 수 있다”고 했다. 빅테크 중심의 시장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전 세계 주식 시장에서 미국 빅테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2월 말 13.8%에서 이달 말 14.6%로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25일 기준 국내 주식 시장에선 코스닥지수가 4.9% 내려 코스피지수(-7.0%)보다 선방했다”며 “글로벌 경기와 기업 이익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할 때 제조업 비중이 낮고, 이익이 덜 중요한 코스닥이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2월 주식시장 여건은 1월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예측이다. 계속 발표되는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컴퓨터, 전자부품 산업은 재고 증가율이 마이너스까지 떨어진 가운데 출하 증가율이 반등하고 있다”며 “재고 재축적 사이클이 가까워졌고 기업들이 재고를 쌓기 시작하면 실적은 시장의 기대대로 반등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반대로 배터리 산업은 출하 증가율이 2023년 내내 30~40% 선에서 움직이다 작년 11월 9.7%로 하락했다”며 “재고 증가율은 낮은 한 자릿수에서 9.0%까지 반등해 역전이 임박했다”고 했다.
1월 반도체는 코스피지수를 2.8%포인트(p) 아웃퍼폼했고 POSCO홀딩스 등 철강은 10.9%p 언더퍼폼했다. 김 연구원은 “2월에도 대형주보다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며 “업종 비중은 벤치마크에 붙이고 대형주의 비중을 낮추고 종목들로 남은 비중을 채우는 전략도 좋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기의 반등이 밋밋할 것으로 보이므로 경기의 피크에서 이익이 증가하는 소재, 산업재 등 시클리컬(사이클을 타는 업종)의 비중을 낮추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며 “헬스케어, 소비재 비중은 늘리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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