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고 놀다 버려” 윤미라, 설정환 버린 남보라에 분노 (효심이네)[결정적장면]

윤미라가 아들 설정환을 버린 남보라에 분노했다.

1월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7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선순(윤미라 분)은 아들 이효준(설정환 분)의 술주정을 듣고 정미림(남보라 분)과 관계를 알았다.

이선순은 이효준이 술주정을 부리고 다음 날 아침 깨어나자 “네가 몸 주고 마음 주고 다 줬는데 차였다며?”라고 분노했다. 이효준이 “야하게 무슨 그런 말을 하냐”며 전날 일을 기억하지 못하자 이선순은 “네가 엄마 개업식 와서 어린 조카들 앞에서 한 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선순은 “너 변호사 합격시켜주겠다고 호언장담해 데려가더니 데리고 놀다가 버려?”라며 성냈고 이효준은 “그런 것 아니다. 나한테 잘해줬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래도 따뜻하고 진지한 사람”이라며 정미림을 두둔했다.

이선순은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그 계집애 편 드냐. 어떻게 우리 집안은 딸이고 아들이고 남자 여자만 만나면 정신을 못 차린다. 그 계집애 어디 있냐”며 정미림을 찾았고, 이효준은 “황앤박으로 돌아갔다”고 답했다.

이선순은 “내 아들 폐인 만들고 돌아가? 뭐 그런 게 다 있냐. 그 계집애 사무실 위치 말해라. 잘해주려면 끝까지 잘해줘야지. 시험 코앞에 두고 팽개쳐?”라고 더 분노했다. 이효준은 “저만 우스워진다. 정말 잘해줬다”며 모친을 말렸다.

이후 이효준은 홀로 정미림의 로펌으로 찾아갔고, 변호사로 돌아온 정미림의 모습에 스스로의 옷차림을 돌아보며 부끄러움을 드러냈다. 이효준이 정미림에 자극받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할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