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라 말 못 해” 고주원, 이휘향 악행알고 분노→정영숙 재회 (효심이네)[어제TV]

유경상 2024. 1. 2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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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원이 효자라 몰랐던 모친 이휘향의 악행에 분노했고, 조모 정영숙을 찾아 재회했다.

1월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7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강태민(고주원 분)은 모친 장숙향(이휘향 분)의 악행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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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고주원이 효자라 몰랐던 모친 이휘향의 악행에 분노했고, 조모 정영숙을 찾아 재회했다.

1월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7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강태민(고주원 분)은 모친 장숙향(이휘향 분)의 악행을 알았다.

강태호(하준 분)는 누명을 쓰고 구속 수사를 받으며 큰어머니 장숙향의 범행을 검사에게 제보했다. 검사는 “이 자료가 다 사실이냐. 장숙향 대단한 인물이다”며 놀랐고, 강태호는 “한때는 저도 존경했다. 유약한 큰아버지를 옆에서 잘 보필하셨다”고 말했다.

강태민은 강태호가 “형은 큰어머니가 어머니란 이유 하나만으로 너무 믿고 사랑하지 않냐. 그래서 큰어머니가 큰아버지 쥐고 흔들면서 태산을 쥐락펴락하는 걸 온 세상 사람이 다 아는데 형은 눈 가리고 아웅하고 있지 않냐. 큰어머니가 할머니 말고 또 회사에 어떤 짓을 했는지 정확히 아냐”고 도발한 데 자극받아 직접 조사를 시작했다.

강태민은 “중간에서 염전무가 모든 정보를 차단했다. 일을 만든 건 사모님이고 그걸 가능하게 하고 부회장님 정보를 차단한 건 염전무”라는 보고를 받고 분노했다. 이사는 “부회장님은 효자라 사모님에게 극진하지 않냐. 회장님 대신 감옥도 갔다 오지 않았냐. 그런 분에게 저희도 사실대로 말씀드리기 어려웠다”고 했다.

강태민은 바로 모친 장숙향을 찾아가 함께 있던 염진수(이광기 분)를 막말하며 내쫓았고 “지금까지 돈 얼마를 빼돌린 거냐. 해외에 23개 페이퍼컴퍼니 세워 뭐하신 거냐. 회사가 어머니 개인 소유물인지 아냐. 어떻게 말 한마디 없이 이런 일을 꾸미냐. 이러면 회사를 위해 감옥까지 다녀온 내가 뭐가 되냐”고 분노했다.

강태민은 당장 정리하라며 조모 최명희(정영숙 분) 생존까지 언급 “어머니에게 정말 실망”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런 강태민에게 염진수는 “부회장님이 모르시는 게 사모님의 페이퍼 컴퍼니만이겠냐. 전 이곳에서 부회장님 나이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했다. 절 그렇게 욕하고 무시하지 말라는 뜻”이라고 의미심장한 경고했다.

이어 강태민은 강태호가 조모 최명희에 대해 “아주 가까운 곳에 계신다. 아주 뜻밖인 곳에. 제가 자주 가던 곳에 계신 걸 저도 몰랐다”고 말한 것에 기억해 강태호의 차 내비에 찍힌 주소로 찾아갔다. 이효심(유이 분)의 집 주소를 알아본 강태민은 이효심이 독립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옥탑방으로 올라갔고 마침 방에서 나오던 최명희와 딱 마주쳤다.

강태민이 모친 장숙향의 악행을 모두 알게 된 데 더해 장숙향이 죽은 걸로 위장해 장례식까지 치른 조모 최명희와도 재회하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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