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 럭셔리 집공개, 이상민vs탁재훈 양아들 쟁탈전 (미우새)[어제TV]

유경상 2024. 1. 2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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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의 럭셔리한 집공개에 이상민과 탁재훈이 양아들 쟁탈전을 벌였다.

1월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는 배우 강부자의 집을 찾아갔다.

탁재훈, 김준호가 집에 대해 묻자 강부자는 "양아들 못할 이유는 또 뭐가 있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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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강부자의 럭셔리한 집공개에 이상민과 탁재훈이 양아들 쟁탈전을 벌였다.

1월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는 배우 강부자의 집을 찾아갔다.

이상민이 “내가 아는 우리나라 최고 부자가 이 집을 준다고 하셨다”고 자랑하자 탁재훈, 김준호는 사기극을 의심했다. 이상민이 아는 부자의 정체는 배우 강부자. 탁재훈, 김준호가 집에 대해 묻자 강부자는 “양아들 못할 이유는 또 뭐가 있냐”고 답했다.

김준호는 “왜 상민이 형을 양아들로?”라고 질문했고 강부자는 “이상민은 이제 어머니도 안 계시고 외톨이잖아. 얼마나 딱해.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너무 외롭고 쓸쓸할 것 같아서 갔다. 어머님 저 배우 강부자예요, 아드님이 착하게 살고 열심히 살아서 아드님을 좋아했어요 그랬다. 빚도 다 갚았다니 이제 마음 놓고 편하게 쉬세요. 그렇게 인사를 드렸다”고 답했다.

탁재훈이 “상민이를 예뻐하는 건 전부터 알았는데 왜 이 집을 편하게 쓰라고 한 거냐”고 묻자 강부자는 “저렇게 힘들게 살고 저렇게 빚을 갚고 살고 이리 쫓기고 저리 쫓기고 하니까 필요하면 쓰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방송국에서 멀지 않냐”고 했다.

김준호가 “그럼 거지라 양아들 삼으시는 거냐”고 묻자 강부자는 “왜 만날 거지라고 하냐. 내가 TV보다가 막 던지고 싶다. 그래도 이상민이 속도 좋고 착하다. 이렇게 망해본 적 있냐. 이렇게 망하더라도 이렇게 회복하고 갚을 수 있으면 망해보는 것도 사나이로서 괜찮다”고 이상민을 두둔했다.

김준호가 “그 와중에 명품 슬리퍼를 산다”고 폭로하자 강부자는 “그건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다 갚았잖아”고 했다. 탁재훈은 “다 좋게 보시는 구나”라며 놀랐다.

이어 강부자의 집 구경 시간. 탁재훈이 “그림이 많다. 유명한 그림이냐”고 묻자 강부자는 “천경자 선생님” 작품이라 밝혔다. 천경자의 그림은 경매가 20억. 여기에 강부자는 1970년 만화가 신동우가 그려준 그림, 과거 라면 광고도 자랑했다. 탁재훈은 강부자의 남편 배우 이묵원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고, 강부자는 “우리 남편 모르냐. 나보다 더 유명했다”고 남편도 자랑했다.

강부자가 수집한 다양한 가면도 시선을 강탈했다. 강부자는 “배우는 천의 얼굴을 가져야 하지 않냐. 나는 천의 얼굴을 못 가져 탈을 이렇게 모아봤다. 베니스에 가서 탈 이런 것만 산다”고 했다. 강부자가 27살에 찍은 결혼사진도 자랑하자 탁재훈은 “ 제가 사실은 좋아하는 이상형이 이런 스타일”이라며 양아들 자리를 노렸다.

이상민이 강부자에게 두부 깐풍기, 복국을 만들어 점수를 따는 사이 탁재훈은 축구로 어필했다. 강부자는 “축구 없으면 재미가 없다. 브라질도 다녀오고 독일도 다녀왔다”며 축구 사랑을 드러냈고 이상민이 축구를 아예 모르는 반면 탁재훈이 축구를 잘 알자 흔들렸다. 탁재훈은 그 틈을 타고 “집 비밀번호가 뭐예요? 저 여기서 자도 됩니까?”라고 물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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