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위클리 빅매치 : 서부 1·2위 맞대결부터 '데임 타임' 릴라드의 포틀랜드 귀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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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NBA 정규리그 위클리 빅매치(15주 차/한국시간 기준)▶오클라호마시티 썬더 vs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월 30일(화) 오전 10시, 페이컴 센터서부 컨퍼런스 왕좌를 다투는 1위 오클라호마시티와 2위 미네소타의 빅매치가 약 일주일여 만에 다시 펼쳐진다.
직전 맞대결이었던 21일 경기에서도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33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제일런 윌리엄스(2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의 맹활약을 앞세워 102-97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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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인터넷기자] 2023-2024 NBA 정규리그 위클리 빅매치(15주 차/한국시간 기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vs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월 30일(화) 오전 10시, 페이컴 센터
서부 컨퍼런스 왕좌를 다투는 1위 오클라호마시티와 2위 미네소타의 빅매치가 약 일주일여 만에 다시 펼쳐진다.
먼저 오클라호마시티는 5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가 멈출 줄 모르는 상태다. 경기 당 평균 득점 리그 3위(121.6점), 3점슛 성공률 리그 3위(39%), 팀 오펜시브 레이팅 리그 5위(119.7점) 등 다양한 지표에서 리그 최상단에 올라 있는 공격력을 앞세워 서부 컨퍼런스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직전 맞대결이었던 21일 경기에서도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33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제일런 윌리엄스(2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의 맹활약을 앞세워 102-97로 이겼다.
반면, 미네소타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리바운드(50-37)와 어시스트(22-21)에서 앞선 것은 물론 14개의 3점슛을 37.8%의 확률로 적중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21개의 턴오버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올 시즌 미네소타는 리그 전체 28위에 해당하는 경기 당 평균 15.2개의 턴오버를 기록, 시즌 내내 많은 턴오버가 발목을 잡고 있다.
최근 분위기도 좋지 않다. 28일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접전 끝에 112-113으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이 끊겼기 때문이다. 오클라호마시티 상대 전적 1승 2패의 열세도 극복해야 하는 미네소타. 과연 분위기 반전과 동시에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vs 밀워키 벅스
2월 1일(목) 오전 12시, 모다 센터
'데임 타임' 데미안 릴라드가 모다 센터에 복귀한다. 다만, 사슴 군단 유니폼을 입고 말이다. 릴라드는 2012 NBA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포틀랜드에서 데뷔, 11시즌 동안 팀을 지킨 대표적인 원클럽맨이었다.
포틀랜드에서 통산 1만 9376점 3253리바운드 515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총 238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득점과 3점슛은 포틀랜드 구단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이 밖에 신인왕, 7번의 올 NBA 퍼스트 팀 선정과 NBA가 75주년을 맞아 선정한 위대한 75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성기를 포틀랜드와 함께했다.
우승을 원한 릴라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로 합류했다. 이후 포틀랜드와 맞대결은 한 차례 있었지만, 당시 밀워키의 홈구장인 파이서브 포럼에서 펼쳐졌기에 릴라드가 떠난 이후 모다 센터를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팀을 떠난 이후 릴라드는 “립시티(포틀랜드의 별명)를 향한 내 마음은 항상 진심이었다. 다시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을 날이 올 거라 믿는다"며 포틀랜드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레전드의 귀환. 릴라드는 과연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 줄지, 또 11년 동안 팀에 이바지했던 선수를 상대로 포틀랜드는 어떻게 반겨줄지 지켜봐야 하는 이유는 많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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