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2위로 16강’ 한국, 여전히 우승 후보 2위...우승 확률 18%→1위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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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이 여전히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고려한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거뒀고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갔다.
일본도 조별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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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승 확률 18%
우승 후보 1위는 일본→우승 확률 31%
[포포투=가동민]
한국 대표팀이 여전히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고려한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베팅 업체 ‘Bet 365’에서의 확률을 공개했다. 1위는 일본(31%), 2위는 한국(18%), 3위는 이란(12%), 4위는 호주(12%), 5위는 사우디아라비아(8%)였다.
한국 대표팀은 오랜 기간 아시아 무대를 평정하고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월드컵에 참가했다. 무려 11회 연속 진출을 이뤄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에 성공했다.
하지만 유독 아시안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1년 3위, 2015년 준우승, 2019년 8강 등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가 우승에 적기라는 여론이 많다. 아시안컵 전까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맹활약 중이었다. 한국은 일본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한국의 조별리그는 순탄하지 않았다. 한국은 1차전에서 바레인을 3-1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이강인의 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 문제는 2차전 요르단과 경기였다. 한국은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갔지만 2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다행히 경기 막판 황인범의 슈팅이 수비 맞고 들어가면서 2-2로 비겼다.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도 3골을 헌납하며 3-3으로 비겼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거뒀고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갔다. 한국은 16강에서 사우디를 만나게 됐다.
일본도 조별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올랐다. 1차전에서 베트남에 고전하며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이라크에 패하며 승점 3점으로 2위까지 떨어졌다. 일본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했다. 일본은 이른 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경기 내내 일본이 주도했고 3-1로 승리했다. 이라크가 베트남을 잡으면서 일본은 조 2위가 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승 후보 1순위였다.
일본은 한국처럼 슈퍼 스타는 많지 않지만 일본이 조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한, 이번 시즌 쿠보 타케후사, 미토마 카오루, 엔도, 미나미노 타쿠미 등 핵심 선수들이 유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한편,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조별리그를 바탕으로 각 팀의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1위는 18.2%의 일본이었다. 카타르(16.8%), 호주(14.7%), 이란(12.2%), 한국(11%), 사우디아라비아(8.5%), 이라크(5.7%), 아랍에미리트(3.7%), 우즈베키스탄(3.5%), 요르단(2.1%)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5위였다. 한국이 16강에서 사우디를 이길 확률은 52.7%였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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