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담, 처가서 "이혼하기로 했다" 고백…장모는 "대책없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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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류담이 장인·장모에게 아내와 '가상 이혼'을 하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류담 부부는 28일 방송된 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처가를 방문해 이혼을 알렸다.
이에 장모는 "무슨 이혼이냐. 가슴이 덜컹한다. 미친 것 아니냐. 너희 다 한 번씩 실패한 경험이 있지 않냐. 이제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왜 이런 말을 하냐. 너무 갑작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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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류담이 장인·장모에게 아내와 '가상 이혼'을 하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류담 부부는 28일 방송된 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처가를 방문해 이혼을 알렸다. '한번쯤 이혼할 결심'은 가상 이혼을 통해 가족 문제를 점검하고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류담은 "장인·장모님 허락으로 (결혼을) 시작했으니 헤어지는 것도 말씀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오래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다 우리가 이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모는 "무슨 이혼이냐. 가슴이 덜컹한다. 미친 것 아니냐. 너희 다 한 번씩 실패한 경험이 있지 않냐. 이제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왜 이런 말을 하냐. 너무 갑작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류담이 "신혼 때는 잘 못 느꼈는데 육아하다 보니까 육아 스트레스가 있어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지만, 장모는 "육아 스트레스는 누구나 다 있다. 우리도 결혼한 지 41년째인데 힘든 게 없었을 것 같냐"고 꾸짖었다.
장모는 "우리도 살면서 숱하게 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런 생각 하면서 살았다. 그렇지만 맞춰가면서 사는 것"이라며 "서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고 참고 인내하는 것이 부부"라고 조언했다.
이어 "두 자녀는 한명씩 나눠 키울 거냐. 애들 안 보고 살 자신 있냐. 진짜 대책 없는 애들"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류담 부부는 양육권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류담이 먼저 "내가 다 키우겠다면 어떻게 할 건가"라고 묻자, 아내는 "나도 맞서 싸우지 않겠나"라고 맞섰다.
변호사는 아내가 육아를 전담해온 만큼 양육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에 류담은 "많이 위축됐다. 그럼에도 아이를 포기할 순 없다"고 의지를 보였고,
변호사는 "주양육권자 여부보다 아이들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 법원에서 가사 조사를 통해 적합한 사람에게 친권과 양육권이 부여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류담은 2011년 리포터 출신 최경은과 결혼했지만 2015년 협의이혼했다. 이후 5년 만인 2020년 요식업 사업가 신유정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뒀다. 신유정은 6년 연속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역전회관' 김도영 대표의 딸이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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