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의 UAE 잡았다…타지키스탄의 돌풍, 첫 출전에 8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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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처음 출전한 타지키스탄의 돌풍이 이어졌다.
이로써 타지키스탄은 대회 첫 출전에 8강까지 오르는 기적을 일궜다.
UAE는 경기 내내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고전했다.
대회 첫 출전에 8강까지 오르는 기적을 쓴 타지키스탄은 이라크-요르단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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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처음 출전한 타지키스탄의 돌풍이 이어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아랍에리미트(UAE)를 꺾고 8강에 올랐다.
타지키스탄은 29일(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UAE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타지키스탄은 대회 첫 출전에 8강까지 오르는 기적을 일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6위로 40계단 위인 64위 UAE를 상대로 이변을 연출했다.
선제골은 타지키스탄의 몫이었다. 전반 30분 조이르 주리바에프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바흐다트 하노노프가 헤더로 처리해 UAE의 골망을 갈랐다.
UAE는 경기 내내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고전했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칼리파 알함마디의 극적인 헤더골 덕에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UAE는 승부차기에서 두 번째 키커인 카이우 카네두의 실축으로 끌려갔다. 반면 타지키스탄의 키커들은 모두 득점에 성공했고, 결국 타지키스탄이 5-3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대회 첫 출전에 8강까지 오르는 기적을 쓴 타지키스탄은 이라크-요르단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도하(카타르)=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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