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넘더니 ‘대역전극’까지… 호주오픈 테니스 드라마 쓴 신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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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새 별'이 떴다.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테니스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서 연이은 드라마를 쓰면서 정상에 올랐다.
앞서 4강에서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신네르는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쓰면서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조코비치, 페더러, 나달 이후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바라던 테니스계에서는 지난해 윔블던 정상에 오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함께 신네르를 함께 주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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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메드베데프 눌러
대회 첫 2000년대생 정상 기록
신네르는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와 3시간44분 혈투 끝에 3대2(3-6 3-6 6-4 6-4 6-3)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앞서 4강에서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신네르는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쓰면서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315만호주달러(약 27억7000만원)를 받았다.
결승에서 초반 메드베데프에 고전하던 신네르는 3세트를 6대4로 가져오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체력이 떨어지던 메드베데프를 집중 공략한 신네르는 4세트를 따내 동률을 이뤘고, 5세트에서 마침내 뒤집기에 성공했다.
2001년생 신네르는 호주오픈 첫 2000년대생 우승 기록은 물론, 2008년 만 20세로 우승한 조코비치 이후 호주오픈 최연소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특히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이외의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4년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이후 꼭 10년 만이다. 조코비치, 페더러, 나달 이후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바라던 테니스계에서는 지난해 윔블던 정상에 오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함께 신네르를 함께 주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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