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인하…고용지표에 달렸다

우형준 기자 2024. 1. 2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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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첫 번째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엽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향배를 좌우할 핵심 경제지표인 고용지표들도 줄줄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우형준 기자, 지난 주말 미국의 물가 지표가 나왔는데,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인데요.

전년 대비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이 2%대를 나타낸 것은 2021년 3월 2.3%를 기록한 이후 2년 9개월 만입니다.

[앵커]

이번주 연준의 금리결정에 참조하는 핵심 경제지표인 고용지표들도 발표되죠?

[기자]

연준이 상반기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지 여부를 좌우할 핵심 변수는 이번주 발표될 고용지표입니다.

우선, 내일(30일)과 다음달 2일 지난해 12월 구인·이직실태조사와 1월 고용동향을 각각 발표합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준이 금리를 3월에 인하할 가능성은 50% 이하로 떨어졌고, 5월에 인하할 가능성은 80% 이상으로 높은 상황입니다.

이번주 미 연준이 1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FOMC 결정으로 3월 금리인하의 서막이 열릴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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