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개그맨 후배들 위해 40만원어치 피자 주문…"내가 챙길게"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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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을 위해 약 40만원어치의 피자를 결제했다.
이날 박명수는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영희, 박형민, 김지영을 도와 개그콘서트 '니퉁의 인간극장' 코너를 함께 기획했다.
박명수는 김영희에게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물었고 개그맨들에게 피자를 시켜주기로 했다.
김영희가 "명수선배님이 피자 쐈다"고 하자 개그맨들은 일어나 "박명수"를 외치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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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박명수가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을 위해 약 40만원어치의 피자를 결제했다.
28일 오후 4시45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박명수가 개그콘서트 회의실에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영희, 박형민, 김지영을 도와 개그콘서트 '니퉁의 인간극장' 코너를 함께 기획했다. 아이디어 회의 도중 박명수는 "너네 KBS는 누가 제일 잘 챙겨주냐", "메뚜기(유재석)가 많이 샀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영은 "(유재석이) 마주치면 용돈도 주신다"고 답했다. 개그맨 김영희는 "숙 선배님은 자주는 못 봬도 정신적 지주"라고 했다. 이에 전현무는 "돈을 안 썼다는 얘기네"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MBC 개그맨 출신 박명수는 "영희야, 이제는 내가 챙길게"라며 KBS 개그맨 후배들까지 챙기겠다고 전했다. 이를 본 패널들은 "멋있다"며 감탄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김영희에게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물었고 개그맨들에게 피자를 시켜주기로 했다. 이에 김영희는 "저희 다 사주시냐"고 물었다. 패널들은 "100명정도 될텐데", "엄청 많이 드실텐데" 라며 걱정을 표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아니, 한 판만, 우리만 먹어"라고 답하며 웃음을 샀다.
박명수는 매니저에게 전화해 "여기 피자 小 사이즈로 하나만 시켜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들은 개그맨들과 패널들은 박명수를 향해 원성을 높였다. 그럼에도 박명수는 굴하지 않고 "15판을 네 돈으로 사"라고 하며 농담을 이어갔다. 그는 "그리고 나서 내가 줄테니까"라고 덧붙이며 무심하면서도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30분 후, 피자가 도착했고 박명수는 39만 5000원어치의 피자를 계산했다. 박명수는 개그콘서트 수뇌부에도 직접 피자를 챙겨 포섭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 김영희가 "명수선배님이 피자 쐈다"고 하자 개그맨들은 일어나 "박명수"를 외치며 환호했다. 박명수는 "15판이 부족해서 15판을 더 시켰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wise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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