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함, 잊지 않겠습니다” 창단 20주년 맞은 KT의 특별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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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20주년을 맞은 KT가 이제껏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 KT는 2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라운드 맞대결을 치렀다.
경기장에는 KT가 수원으로 연고 이전한 뒤 최다인 3576명의 관중이 모이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KT 농구단은 2004년 1월 KTF 매직윙스로 창단해 KTF가 모기업인 KT에 합병되면서 2009-2010시즌부터 팀 명칭을 KT 소닉붐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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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최서진 기자] 창단 20주년을 맞은 KT가 이제껏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 KT는 2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라운드 맞대결을 치렀다. 결과는 68-71의 아쉬운 패배였지만, 뜻깊은 하루였던 것은 사실이었다. 경기장에는 KT가 수원으로 연고 이전한 뒤 최다인 3576명의 관중이 모이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전 최다 관중 수는 3563명(2023년 12월 30일)이었다.
KT에게는 여러모로 의미 있는 날이었다. KT 농구단은 2004년 1월 KTF 매직윙스로 창단해 KTF가 모기업인 KT에 합병되면서 2009-2010시즌부터 팀 명칭을 KT 소닉붐으로 변경했다. 2024년 1월, 20주년을 맞아 특별 유니폼을 제작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그 첫 시작은 ‘감사’를 표하는 일이었다. 경기 전 전광판에 한 여성의 영상이 송출됐다. 그 주인공은 KT 식당 조리 담당자 양수경 씨. 그녀는 KTF 매직윙스 때부터 지금까지 근무하며 선수단, 스태프들의 영양과 건강을 책임졌다.
KT는 양수경 씨의 공로에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외에도 창단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가 이어졌다. 선수단은 과거와 현재를 담은 주황과 민트색이 섞인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했고, 팬들은 창단 20주년 관련 퀴즈를 맞히며 지난날의 추억을 함께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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