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떠나지 마세요’ 바르셀로나 선수들, 사비 ‘사임 소식’에 펑펑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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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떠난다는 소식에 몇몇 선수들이 눈물을 흘렸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8일(한국 시간) "파블로 가비, 주앙 칸셀루, 쥘 쿤데는 사비 감독의 이야기를 듣고 울었다"라고 보도했다.
일각에선 사비 감독이 선수들에게 신뢰를 잃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소식을 접한 몇몇 선수들은 눈물을 흘렸다.
사비 감독의 사임 이야기를 들은 후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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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떠난다는 소식에 몇몇 선수들이 눈물을 흘렸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8일(한국 시간) “파블로 가비, 주앙 칸셀루, 쥘 쿤데는 사비 감독의 이야기를 듣고 울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바르셀로나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아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2라운드에서 비야레알을 만나 3-5로 패배했다.
사비 감독은 경기 후 “나는 이번 시즌 이후 바르셀로나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패배 때문이 아니었다. 그는 “나는 6월 30일에 팀을 떠날 것이다. 구단 수뇌부와 논의 끝에 나온 결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전환점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전반적인 상황이 완화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며칠 전에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제 발표하기로 마음먹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았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승점 54점), 지로나(승점 52점)에 밀려 리그 3위(승점 44점)에 위치하고 있다. 다른 팀이 미끄러지지 않는 한 우승이 어렵다. 뒤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1점)가 추격하고 있다.
우승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스페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1-4로 완패했다. 그나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사비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밝힌 것. 일각에선 사비 감독이 선수들에게 신뢰를 잃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소식을 접한 몇몇 선수들은 눈물을 흘렸다.
가비는 사비 감독의 사임 발표 이후 자신의 SNS에 “언제나 당신과 함께 죽겠다”라며 슬퍼했다. 그는 현재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다. 사비 감독 아래서 이번 시즌 뛸 가능성이 낮다. 사비 감독의 사임 이야기를 들은 후 눈물을 흘렸다.
칸셀루도 마찬가지였다. 사비 감독과 이번 시즌 처음 함께했지만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지난 경기에서 최악의 실수를 범하며 팀 패배의 주범이 됐다. 그가 직접 “프로 경력에서 최악의 45분”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매체에 따르면 쿤데도 두 선수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 바르셀로나 입단 당시 사비 감독이 그를 크게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 감독에 대한 애정이 다른 선수들보다 더 클 수밖에 없었다.
사비 감독은 우승을 하더라도 팀에 머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잔여 시즌 동안 팀을 이끌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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