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 ‘충격 결단’…1월에 ‘월드클래스 MF’ 데려오나

이정빈 2024. 1. 29.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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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보강을 노리는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가장 충격적인 이적에 도전할 수 있다는 소식이 떠올랐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 동행 여부가 불투명한 요주아 키미히(28)를 영입 명단에 올렸고, 코너 갤러거(23·첼시)를 데려오지 못하면 그에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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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중원 보강을 노리는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가장 충격적인 이적에 도전할 수 있다는 소식이 떠올랐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 동행 여부가 불투명한 요주아 키미히(28)를 영입 명단에 올렸고, 코너 갤러거(23·첼시)를 데려오지 못하면 그에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키미히의 이적료로 상당한 제안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겨울에 키미히의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 토트넘이 갤러거를 데려오지 못하면 놀라운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키미히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79억 원)에서 6,000만 파운드(약 1,019억 원) 사이의 금액을 원할 것이다”고 독점 소식을 보냈다.

앞서 티모 베르너(27)와 라두 드라구신(21)을 영입한 토트넘은 가장 급했던 공격과 수비 문제를 해결했다. 현재 이들은 중원 보강을 위해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데,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이 가장 원하는 대상은 갤러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갤러거의 저돌적이고 성실한 플레이 스타일을 높게 평가하며 구단에 영입을 요청했다.

그러나 첼시는 갤러거를 이번 겨울에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며, 선수 본인도 이적에 큰 관심이 없다. 설령 첼시가 재정적인 문제로 그를 보내야 할지라도 최소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359억 원)를 요구하고 있어 접근이 쉽지 않다. 이에 토트넘은 다른 대안을 고려하기 시작했는데, 충격적인 이름이 나왔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인 키미히가 토트넘 영입 명단에 추가됐다.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18개월밖에 남지 않은 키미히는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빅클럽의 구애를 받는 중이다. 여기에 토트넘이 영입전에 참전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 심상치 않은 흐름에 놓인 키미히를 영입해 구단의 성적과 명성을 높이려는 생각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드라구신과 베르너를 영입한 후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우선시했다. 토트넘은 칼빈 필립스(28·웨스트 햄) 영입전에서 패하자, 갤러거 영입을 재추진했다. 그런데 이제 키미히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RB 라이프치히, 슈투트가르트를 거친 키미히는 2015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라이트백 위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뒤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겨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보낸 9시즌 동안 370경기(41골 100도움)를 소화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8회, 독일축구연맹(DFB)포칼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화려한 업적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도 중원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향후 팀과 동행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 계약 기간이 오래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원 보강을 노리는 토트넘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며 깜짝 영입에 도전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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