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박지성 라이벌?” 김남일 김칫국에 박항서 팩폭 폭소(뭉찬3)[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1. 2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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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김남일의 김칫국에 박항서가 팩트 폭행을 가했다.

이날 박항서는 2002 한일월드컵을 준비하던 당시 코치로서 작성한 기록들을 안정환과 김남일에게 보여줬다.

김남일은 "그렇다고 말씀 좀 해달라"고 섭섭해했지만 안정환은 "아닌 걸 어떻게 맞다고 하냐"며 박항서를 두둔했고 박항서는 "남들이 봐도 네가 지성이를 네가 지성이를 능가한다고 하면 안되지"라고 재차 냉정한 팩트폭행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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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뭉쳐야 찬다 3’ 캡처
JTBC ‘뭉쳐야 찬다 3’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 축구선수 김남일의 김칫국에 박항서가 팩트 폭행을 가했다.

1월 28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3'(이하 '뭉찬3') 16회에서는 2002 한일월드컵 당시의 비밀 문서가 공개됐다.

이날 박항서는 2002 한일월드컵을 준비하던 당시 코치로서 작성한 기록들을 안정환과 김남일에게 보여줬다. 처음 대표팀에 합류했을 당시 포지션별 선발 순서 6순위였던 김남일은 최종 엔트리 결정 전 마지막 전지훈련에서 1순위까지 올라가는 성장을 이뤘다.

결국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었던 김남일은 당시의 최종 엔트리를 확인하다가 문득 자신과 같은 포지션 2순위에 있는 박지성의 이름을 확인했다. 그러곤 "지성이가 원래 이 자리였냐"며 깜짝 놀라서는 "그때 내가 지성이 라이벌인데, 내가 지성이 이긴 거네?"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박항서는 "그건 아니지. 포지션 놓다 보니 이렇게 된 거지"라고 단박에 부정했다. 김남일은 "그렇다고 말씀 좀 해달라"고 섭섭해했지만 안정환은 "아닌 걸 어떻게 맞다고 하냐"며 박항서를 두둔했고 박항서는 "남들이 봐도 네가 지성이를… 네가 지성이를 능가한다고 하면 안되지"라고 재차 냉정한 팩트폭행을 가했다.

이런 와중에도 김남일은 미련을 못 버리고 "PSV 에인트호번 지성이가 가는 게 아니고 내가 가는 거였잖아"라고 주장했는데, 안정환은 "야, 원래 내가 가는 건데 박 선생님(박항서)때문에 못 간 거 아니냐. 히딩크 감독님에게 (포옹 세리머니하러) 가고 있는데 (박항서가) 중간에 나 끌어안고 뽀뽀해서 끝난 것 아니냐"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주 안정환은 이탈리아전에서 골든골을 넣었을 때 히딩크가 아니라 박항서를 껴안은 건 자의지가 아니었다고 주장했고, 이에 히딩크 감독은 "안정환이 세리머니를 하러 나한테 왔다면 (안정환을) 이탈리아에서 PSV로 뺏어 왔을 것"이라고 장난스레 밝힌 바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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