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한 권영식의 넷마블, 올해 신작 7종으로 적자 고리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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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적자 탈출에 사활을 걸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등 신작 7종를 출시해 리스크를 최소화해 실적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상반기 게임 7종을 글로벌 출시한다.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모두의 마블2(한국)' 등도 상반기 세계 무대에 출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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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해 4분기 흑자가 예상되지만 2022년 1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의 벽은 높았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작년 역시도 연간 영업적자 3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달라지겠다는 각오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식재산권(IP)은 과감히 정리했다. 불필요한 비용도 줄인다. 새해 들어 기존 도기욱 공동 대표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하고 김병규 부사장을 각자 대표로 승진 내정하며 진영을 새롭게 했다.
넷마블은 상반기 게임 7종을 글로벌 출시한다. 기대작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나혼렙)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다. 1분기 안에 선보일 전망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 IP '나 혼자만 레벨업'을 활용한 나혼렙은 최근 애니메이션까지 전 세계 동시 방영을 시작해 흥행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동명의 드라마를 모티브로 한 '아스달 연대기' 역시 넷마블이 스튜디오드래곤과 힘을 합쳐 심혈을 기울인 IP다.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모두의 마블2(한국)' 등도 상반기 세계 무대에 출격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게임 시장 중국을 겨냥하고 있는 '제2의 나라: Cross Worlds'도 상반기 현지에 출시될 계획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온라인 게임 규제 초안을 삭제하는 등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 방침에 변화가 엿보이면서 기대감이 커진다.
여러 게임을 동시에 출시하는 이른바 박리다매(이익이 적더라도 많이 팔다) 전략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도 적자를 기록해선 안된다는 절박감의 방증이다. 예정된 신작이 모두 외부 IP여서 여전히 외부 의존도가 높다는 꼬리표는 붙는다.
신작 중 자체 IP는 '레이븐2', '모두의 마블2'만 있어 수익성 개선에 한계가 따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넥슨, 엔씨소프트 등이 던전앤파이터, 리니지 IP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것과 비교하면 아쉽다. 외부 IP에 지급하는 라이선스 비용을 줄이는 것은 넷마블이 넘어야 할 산이다. 권영식 대표가 어려움을 딛고 넷마블의 도약을 일궈낼지 주목된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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