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성당 총격범 2명 체포…검찰, 범행 동기 조사

김기태 기자 2024. 1. 29.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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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오늘 아침 일요일 미사 중에 툰제르 지한이라는 시민을 숨지게 한 두 명의 살인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예를리카야 장관은 "유족과 친지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검거에 성공한 경찰을 치하했습니다.

총격을 받은 튀르키예 국적자 툰제르 지한(52)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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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 산타마리아 성당 경비 서는 튀르키예 경찰들

튀르키예 당국은 28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 있는 가톨릭교회에서 총기로 신도를 살해한 용의자들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오늘 아침 일요일 미사 중에 툰제르 지한이라는 시민을 숨지게 한 두 명의 살인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예를리카야 장관은 "유족과 친지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검거에 성공한 경찰을 치하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이스탄불 유럽지구 북쪽 사르예르 지역의 산타마리아 성당에 복면 차림의 남성 2명이 침입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총격을 받은 튀르키예 국적자 툰제르 지한(52)이 숨졌습니다.

괴한들은 사망자에게만 총을 쏜 뒤 현장에서 도주했고 다른 신도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탄불검찰청은 차장검사가 이끄는 검사 3명으로 수사팀을 꾸려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용의자들의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최근 이란 등지에서 테러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가 연계됐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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