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호주오픈 2연패…“아버지, 하늘에서 보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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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약 761억원)에서 여자 단식 2연패를 차지한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는 눈물을 흘리며 2019년 40대 초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사발렌카가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정친원(15위·중국)을 1시간 16분 만에 2-0(6-3 6-2)으로 물리치며 호주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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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세트 퍼펙트 우승, 상금 27억원
시비옹테크와 여자테니스 양강 굳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약 761억원)에서 여자 단식 2연패를 차지한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는 눈물을 흘리며 2019년 40대 초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사발렌카가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정친원(15위·중국)을 1시간 16분 만에 2-0(6-3 6-2)으로 물리치며 호주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상금은 약 27억7000만원. 사발렌카는 이번 우승으로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와 함께 여자 테니스 ‘양강 체제’를 굳건히 했다.
사발렌카는 이번 대회 7경기를 치르면서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실 세트의 퍼펙트 우승을 완성했다. 호주오픈 여자 단식 무실 세트 우승은 2022년 애슐리 바티(호주) 이후 올해 사발렌카가 2년 만이다.
사발렌카는 결승경기서 불과 11분 만에 게임 스코어 3-0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를 6-3으로 가볍게 따낸 사발렌카는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게임 스코어 2-0으로 간격을 벌인 뒤 3-1에서 상대인 정친원의 서브 게임을 가져와 승기를 굳혔다. 2014년 이 대회 챔피언 리나(중국) 이후 10년 만에 중국 선수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정친원은 많은 중국 팬의 응원을 받았으나 파워가 강점인 사발렌카의 묵직한 공격을 당해내지 못했다.
사발렌카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메이저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가 또 메이저 정상에 오른 뒤 우는 모습을 보면서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오늘 내가 메이저 대회에서 또 우승해보니 그 선수들의 마음이 이해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 우승하고 사라지는 선수는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양형모 스포츠동아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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