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신지아 '오늘 실수, 빨리 잊어버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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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신지아가 설욕을 다짐했다.
28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강릉 동계청소년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대한민국의 신지아-김유성이 나란히 3-4위에 올랐다.
66.48점(3위)을 확보한 신지아는 오는 30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최고기록인 136.63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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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강릉, 이솔 기자)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신지아가 설욕을 다짐했다.
28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강릉 동계청소년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대한민국의 신지아-김유성이 나란히 3-4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개인 최고기록보다는 살짝 모자란 66.48점을, 김유성은 개인 최고기록인 63.64점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신지아는 만족스럽지 않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섰다. 경기 소감으로도 그는 "오늘 쇼트경기는 준비한만큼 다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고, 좀 속상하지만 그래도 이런 마음은 빨리 없애고 프리경기에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라는 답변을 전했다.
경기 전에 어떤 점을 생각하고 왔는지에 대한 질문으로는 "크게 다르게 생각한건 없고, 다른 대회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마음으로 경기를 임했다"라며 평상시와 크게 다를 바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다. 신지아가 꼽은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점프'였다. 첫 점프인 트리플 트립-토우는 원래 잘 수행하는 점프였는데, 여기서 실수가 있었다고 그는 답했다. 채점표에는 점프에서 3바퀴가 아닌 2바퀴를 수행했다고 기재되어 있었다.
홈 관중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니다"라며 부정했다.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의 연기는 처음이라고 이야기한 그는 "그래도 많이 호응도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셔서 힘이 됐다"라며 긍정적인 경험이었다고 답했다.
남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경쟁'에 신경쓰는 대신, 자신에게 더욱 집중하겠다는 답변을 전했다.
신지아는 "경쟁에 집중하지는 않는다. 남은 경기에서도 그렇게 하겠다. 쇼트의 실수는 빨리 잊고, 다음 프리경기에 더 집중해서 원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며 남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실수를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66.48점(3위)을 확보한 신지아는 오는 30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최고기록인 136.63에 도전한다. 이어 139.53점 이상을 획득한다면 그는 합산기록 기준으로도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게 된다. 기존 최고점은 2022 주니어 세계선수권의 206.0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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